1월 26일 알파카 농장 도치돌 방문
개인적으로도 알파카 특유의 털털한(?) 귀여운 외모 때문에 동물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알파카 농장에 정말 가고 싶었어요.
원래는 1월 25일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공휴일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 가려면 가기 전에 네이버 지도를 확인하세요.
악천후의 경우 실내에서만 개방하므로 그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도치돌길 303, 제주시
매일 10:00-18:00 (겨울에는 17:00까지 영업)
입장료는 10,000원
주차장은 비포장이라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 날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는 눈이 녹은 직후에 갔고 땅은 매우 진흙 투성이이고 미끄 럽습니다.
다 자란 알파카는 너무 귀엽지만 우뚝 서서 목을 내밀고 먹이를 줍니다.
그런데 밥을 안 먹으면 침을 뱉는 아이가 있었다.
(다행히 저는 안맞았는데 옆사람이 맞았네요…)
알파카는 학습 효과가 있기 때문인지 양동이를 보면 달려가지만 음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 그냥 가버립니다.
그런데 이 갈색 아저씨에게 붙잡혀 통째로 통째로 가져갔어요.
나는 따르고 계속 줄 수밖에 없었다.
직접 보니 이 까만 아기 알파카가 귀여웠습니다.
양동이도 꽉 찼는데 급히 밥 먹으러 가더라
지금 돌이켜보면 귀엽다
염소도 있었는데 특별히 해보진 않았는데 너무 엄숙해 보였고 수염과 뿔이 너무 박력있어서 멋있었다고 해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토끼도 있었는데 토끼가 작고 우리가 많이 봐서 그냥 지나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