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3 MC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라운드) 신보민, 2년 9개월 만에 드림투어 우승!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군산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 부안(OUT)·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MC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 , 전라북도(총상금 7000만 원, 상금 1050만 원)’는 신보민(28)이 차지했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지킨 신보민은 1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막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잘라낸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6타를 기록했다.

10언더파 134타(65-69타)로 리더보드 정상에 올라 2020년 이후 2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보민은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샷이 좋지 않아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겨내고 스스로를 증명한 것 같고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초등학교 4학년까지 축구와 육상 선수로 활약했던 신보민은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골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KLPGA에 입단한 신보민은 입단 8년 만인 2020년 ‘KLPGA 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1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2021시즌 정규투어로 시즌 상금랭킹을 확정했다.

시드권을 확보하고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에 참가한 신보민은 25개 대회에 출전해 단 3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받으며 시드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다시 한 번 드림투어에 진출해야 했다.

2022시즌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신보민은 지난 겨울 집중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다시 한 번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보민은 “뉴질랜드로 8주 정도 동계훈련을 갔다.

아침에 라운드를 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연습을 했다.

저녁을 먹은 뒤 근력 운동이나 연습을 다시 했다.

8주 동안 이 일정대로 쉬지 않고 훈련했는데, 골프 인생에서 가장 강도 높은 훈련이었던 것 같다”고 동계 훈련을 회상했다.

이어 신보민은 “아이언 샷이 문제였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동계훈련 때 슛 연습을 많이 했고, 특히 로우샷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티샷도 멀리 나갔지만 세컨샷도 정교했고 찬스도 많았다.

사실 1라운드에서는 거의 찬스를 놓쳤는데 오늘은 몇 번 놓치고 흔들릴 뻔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이 목표인 신보민은 “드림투어에서 2승을 하면 정규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정규 투어에서 내 샷이 얼마나 좋은지 보고 싶어서 1차 목표를 2승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마무리가 최종 목표입니다.

꾸준히 하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드는 시드를 확보하고 상금왕 같은 타이틀도 따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혜원(20)과 김나영(20)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양희주(20) 최소영(19)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수빈(23)은 6언더파 138타 공동 4위.

2023시즌 KLPGA 드림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2023 SBS 골프-롯데오픈드림투어’ 우승자 장장수(25)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0-69타)를 기록했다.

,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정주리(20, COSBALL)와 박보겸(25 전효민(24, 국가대표 비프)) 지난주 열린 1’에서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73-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엠씨스퀘어와 군산컨트리클럽이 공동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본선은 4월 26일(수) 19시부터 녹화 및 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방송된다.